잊혀져가는 항일음악 연주 통해 희망과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자.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4/14 [15:04]

잊혀져가는 항일음악 연주 통해 희망과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자.

김은해 | 입력 : 2019/04/14 [15:04]

 

▲  항일음악회에서 축사하는 이재준 고양시장   © jmb방송 김은해 기자

 

[jmb방송=김은해 기자]지난 13일, 고양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점기 아픔의 장소인 30사단 내(고양시 화전동 소재)에서 항일음악회를 열었다.

 

고양문화재단이주관하고 고양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민족문제연구소가 후원했다.

 

화전동에 위치한 30사단이 가진 역사적 아픔의 의미(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 및 강제징집 피해자들의 집결소)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광복군가 등의 항일음악 연주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그간의 발전 과정을 차분하게 성찰하는 동시에,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역사의 아픔을 지닌 이곳에서 잊혀져 가는 광복군가와 독립운동가를 함께 부르며 강제 징집된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재단 박정구 대표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잊혀져가는 뜻깊은 노래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함을 느낀다” 면서 “앞으로 이런 의미 있는 공연들이 많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행사는 약 2천5백여 명의 시민 및 군 장병들이 함께, 고양시 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신한류예술단, 노관우 밴드, 30사단 군악대 등이 항일음악을 연주하면서 분위기는 고무되었고, 특별히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마지막으로 출연한 가수 신형원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개똥벌레를 시작으로 독립애국가, 더좋은날 등의 히트곡과 항일음악을 불렀고,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이 함께 터를 부르며 많은 시민들의 가슴에 묵직한 울림을 줬다.

 

▲  전출연진이 함께 노래를 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무대에 자리를 함께했다.  © jmb방송 김은해 기자

<이메일 : khh9333@naver.com>
이재준 고양문화재단, 독립운동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