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강공원에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1·2호점 문 열었다.

jmb방송 | 기사입력 2019/04/12 [21:47]

[영상]한강공원에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1·2호점 문 열었다.

jmb방송 | 입력 : 2019/04/12 [21:47]

▲ 박원순 시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차창규 독립유공자 유족회복지조합이사장 독립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mb방송김은해 기자

 

[jmb방송=김은해 기자]12일 오후 5시 여의도 씨유(CU) 2호점 앞에서 박원순 시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이 열렸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수의계약을 통해 여의도 1·2호점의 3년 운영권을 독립유공자 유가족 측에 넘겼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한강공원 매점 운영권을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은 공공시설에서 매점 설치를 허가 또는 위탁할 경우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의 신청을 우선 반영토록 하고 있지만 독립유공자가 운영권을 얻은 적은 없었다. 

 

서울시는 29개 한강공원 매점 사업자를 주로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왔으며, 수의계약은 국가유공자단체법에 따라 상이군경회 등 '상이'를 입은 사람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와 해왔다.

 

그러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운영권 대상을 독립유공자로 확대해 계약이 만료된 한강공원 매점 11곳 중 두 곳의 운영권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맡겼다.

 

독립유공자법상 대상이 단체가 아닌 개인이라 두 매점의 계약은 모두 후손 개인(차창규 독립유공자유가족복지조합 이사장)과 했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독립유공자유가족복지조합이 맡는다. 

 

박원순 시장은 개점식에서 "독립유공자들이 독립운동에 힘쓰느라 후손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하는 상황에서 국가가 제대로 못 챙긴 점을 반성한다"며 "앞으로 독립운동 가족을 위해 (계약이 만료된) 매점이 나오면 추가로 수의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차창규 조합 이사장은 "여의도 매점을 롤 모델로 유공자 운영 매장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유가족이 운영하는 한강공원 여의도 씨유(CU)1·2호점은 이달 초부터 영업에 들어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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