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내년예산 20조원 삭감 주장...우려스러워"

김은해 | 기사입력 2018/11/07 [11:43]

이해찬 "한국당 내년예산 20조원 삭감 주장...우려스러워"

김은해 | 입력 : 2018/11/07 [11:43]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7일 470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20조원을 삭감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의 목표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예산 삭감을 주장해 우려되는 바가 여러 가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 심사를 하면 보통 3조원 내지 4조원 범위 내에서 증감한 오랜 관행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예산안은 문재인정부가 처음 본격적으로 편성한 예산으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예산"이라며 "20조원을 삭감하면 예산안을 무너뜨리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행스러운 것은 아동수당을 (만6세 미만 아동에게) 100% 주면서 보편적 복지를 향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는 점"이라며 "복지는 기본권으로, 시혜를 주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박근혜정부 당시)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가 세월호를 수장하려고 했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며 "참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학생이 아우성을 쳤는데도 구조하지 못했는데 수장까지 하려고 했다니, 얼마나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생각이 잘못됐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보고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거론하면서 "사회 통합형 일자리를 잘 만들어내면 고용위기를 겪는 군산, 창원, 울산 등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규제 완화 빅딜을 제안한 점에 주목한다"며 "당에서도 박 회장의 취지를 잘 파악해 조만간 대한상의와 협의할 기회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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