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법무부장관은 피의자 신분...즉각 사임 촉구"

문재인 대통령 "조국 사랑 넘어...조국 중독"

임명식 | 기사입력 2019/09/10 [20:02]

오신환 "조국 법무부장관은 피의자 신분...즉각 사임 촉구"

문재인 대통령 "조국 사랑 넘어...조국 중독"

임명식 | 입력 : 2019/09/10 [20:02]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임명식 기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은 피의자 신분이라며 즉각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게 싫다면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고 검찰이 (본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할 때까지 가만히 있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오 원내대표는 "조 장관은 어제 취임식에서 인사권 행사를 통해 법무부의 감독권을 행사한다고 했다"며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인사권을 운운하는 것은 권력의 힘으로 검찰을 옥죄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거론하며 "조국이 아니면 검찰개혁을 할 수 없다는 납득 불가능한 궤변이 임명 이유였다"며 "이는 '조국 사랑'을 넘어 '조국 중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는 문 대통령의 주장은 치졸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형사사건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는 것이야말로 법무행정과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임명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다수를 확보해 조국 일가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미 비교섭단체 대표 의원과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은 시작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피의자 장관 임명에 항의하는 뜻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정문 앞에서 현장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며 "조국 임명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향후 투쟁 방안도 현장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메일 : khh9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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