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삭발식, "조국, 장관 임명에 항의...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9/10 [19:57]

이언주 삭발식, "조국, 장관 임명에 항의...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김은해 | 입력 : 2019/09/10 [19:57]

▲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삭발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이언주 무소속 국회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문재인정부를 국회차원의 전면전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선언한 뒤 10여분간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 을)은 이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삭발을 단행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국민과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전면적 투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과정에서 언행불일치와 위선 등을 지적하며 다중인격 장애 의심 등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언주 국회의원은 19.20대 재선의원으로 부산 영도여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Northwestern University 법학석사, 연세대 법무대학원 경제법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S-oil 전 법무총괄 상무 등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 jmb방송

이언주 의원은 삭발식 직후 "제가 정치를 시작할때 우리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 어느 쪽 진영에 있든간에 최소한의 보편적 양심과 기본적인 역사의 발전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할 것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을 교체할 것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어제(9일) 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하여 "오늘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전 영역에 걸쳐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한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치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보란 듯이 임명을 강행했다면서 권력이 국민과 대결하겠다는 선전포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이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국민과 대결하면서 무사한 적은 없었다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야한다"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정권에 대해 “전면적 투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의를 짓밟고 독재의 길을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야한다.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은 모두 힘을 합해야한다면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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