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대통령 하야’ 주장 "민주.평화.정의당...내란선동.망언"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6/06 [20:56]

전광훈 목사 ‘대통령 하야’ 주장 "민주.평화.정의당...내란선동.망언"

김은해 | 입력 : 2019/06/06 [20:56]

▲     ©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시국선언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을 촉구한 데 대해 내란 선동적 발언이자 망언이라고 목소리를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 목사가 종교 지도자라면 입에 담을 수도 없고 담아서도 안 되는 망언을 쏟아냈다. 황당무계한 주장을 내놨다"며 "최대 개신교 단체의 대표가 한 발언이 맞나. 귀를 의심케 하는 내란 선동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망언 경쟁이 일부 보수 개신교 교단에까지 파급된 것으로 여겨진다"며 "망언자를 엄중히 징계하지 않고 면죄부를 주고 오히려 당 대표까지 나서서 망언대열에 동참한 결과가 이러한 사태까지 오게 한 근본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기독교를 섬기는 모든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망신살을 톡톡히 안긴 전 목사는 즉각 한기총 회장직에서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에서 "종교인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막말"이라며 "한기총 전체의 뜻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전 목사는 황교안 대표가 장관 자리를 약속했다며 이승만, 박정희의 뒤를 이어야 한다고 공공연히 발언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인물"이라면서 "이런 식의 정치개입은 종교에도 정치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전 목사가 시국선언문에서 망언을 늘어놓았다"면서 한기총 수장의 이번 발언은 제정분리라는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또 극우 성향 교인들의 도를 넘는 발언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같은 일들 배후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대표가 황 대표와의 끈끈한 연대를 폭로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종교 편향' 지적을 받아온 황 대표가 이젠 선을 긋고 자중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목사는 어제 한기총 대표회장 명의의 시국선언문을 내고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돼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해 연말까지 하야하라고 주장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