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카자흐스탄 고려인 간담회..."이국서 생 마친 독립운동가에 최고의 예우"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지사 유해...이번에 고국으로 모시게 돼"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4/21 [23:53]

문 대통령 카자흐스탄 고려인 간담회..."이국서 생 마친 독립운동가에 최고의 예우"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지사 유해...이번에 고국으로 모시게 돼"

김은해 | 입력 : 2019/04/21 [23:53]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카자흐스탄 릭소스 알마티 호텔에서 재외동포 약 3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21일 오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가진 고려인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카자흐에 잠든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지사의 유해를 이번에 고국으로 모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카자흐의 광활한 초원 위에는 항일명장 김경천 장군과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의 별들이 높이 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카자흐 고려인 동포들이 연해주 시절 시작한 고려극장과 고려일보를 지켜오면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데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고려인 동포들과 재외 국민의 노력으로 한국과 카자흐의 교류협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며, 양국과 유라시아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동포들의 노력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친 뒤, 87년의 역사를 가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을 방문해, 고려인 강제 이주를 다룬 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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