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연쇄폭발 발생 … 최소 160명 숨져

김민정 | 기사입력 2019/04/21 [21:11]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연쇄폭발 발생 … 최소 160명 숨져

김민정 | 입력 : 2019/04/21 [21:11]

▲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와 호텔 등 6곳에서 연쇄폭발이 발생했다. [사진=YTN 캡쳐]     © 김민정

 

[jmb방송=김민정 기자]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와 호텔 등 6곳에서 연쇄폭발이 발생해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교회와 주요 호텔 3곳에서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총리 관저 인근의 시나몬 그랜드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 킹스베리 호텔로 모두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이다. 한 호텔에서는 식당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네곰보의 가톨릭교회에서만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선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뉴스포털 뉴스퍼스트는 이번 연쇄폭발로 최소 16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매체는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138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사상자 수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상황이 확인되면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스리랑카는 한동안 테러가 없었던 나라라 이날 연쇄 폭발사고에 교민 사회 등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는 현재 교민 1000여명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400여명은 콜롬보에 머물고 있다.

<이메일 : gracejm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