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인도교, 104년만에 보행교 부활

안희정 | 기사입력 2019/03/20 [17:51]

한강 인도교, 104년만에 보행교 부활

안희정 | 입력 : 2019/03/20 [17:51]

▲   한강대교 조감도 서울시의회 제공  © jmb방송

 

[jmb방송=안희정 기자]서울시가 오는 2021년 한강대교 남단에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교를 개통한다.

 

1917년 ‘한강 인도교’가 만들어진 후 104년 만에 보행교가 부활하는 셈이다. 

 

용산과 노량진을 연결하고, 중간에 노들섬이 펼쳐진 한강대교는 100여년 전 ‘한강 인도교’라는 이름으로 개통됐다.

 

이름 그대로 한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최초의 다리였다.

 

당시 한강 인도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다리를 지탱하기 위해 강 중간에 둑을 쌓으면서 형성된 인공섬이 현재의 노들섬이다.

 

한강 인도교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사흘 만에 폭파되는 아픔을 겪었고, 1981년 쌍둥이 아치교 한강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중심 교량으로 바뀌었다. 

 

이에 보행교는 한강대교 남단의 반원 구조물 위에 길이 5백미터, 폭 10.5미터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보행교 양쪽으로는 안전 울타리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대교가 104년 전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인도교'"이면 "보행교 건설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는 7월 개장하는 노들섬 복합 문화공간의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유 용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4)는“뉴욕의 브루클린브리지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면서 뉴욕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처럼, 새로운 한강대교와 수변공간이 동작구, 서울시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서울시민의 대표적 여가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변 보행네트워크(안) 배치도  서울시의회 제공  © jmb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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