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공자전거 피프틴 대표이사에 전임시장 비서 내정 품의서 결재나

고양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피프틴’ 운영회사인 에코바이크(주)의 새로운 대표이사 품의로 민선5·6기 최성 전 고양시장의 보좌관이 올라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jmb방송 | 기사입력 2019/03/19 [08:45]

고양시 공공자전거 피프틴 대표이사에 전임시장 비서 내정 품의서 결재나

고양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피프틴’ 운영회사인 에코바이크(주)의 새로운 대표이사 품의로 민선5·6기 최성 전 고양시장의 보좌관이 올라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jmb방송 | 입력 : 2019/03/19 [08:45]

 

▲ 고양시민을 위한 좋은 행정을 이뤄내기 위하여 결의를 다지는 고철용 본부장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에코바이크(주)의 최대주주인 고양시(도시교통정책실)가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한평석 대표의 후임으로 최성 전 시장의 비서(보좌관)인 정길채를 내정하는 품의서에 시 담당부서인 도시교통정책실의 결재가 떨어졌고 이달 말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프틴(구축비 116억여 원, 운영비 418억여 원)은 고양시에서 지난 2008년 한화 S&C를 주관사로 한 삼천리자전거, 이노디자인, 한국산업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09년 에코바이크(주) 설립하고 2010년 6월부터 전국 최초 민간투자방식(BOT)으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0년 6월에는 시가 인수하게 되어 있다.

 

이후 사업 초기부터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피프틴은 2013년 고양시의회 제177회 임시회에서 ‘운영방식 변경에 따른 재정지원 동의안’이 통과되며, 향후 8년간 총 현금부족액 217억 원(연간 27억 1,000만 원)의 재정지원 지출을 승인한 바 있다. 즉, 8년간 피프틴의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해 시민 세금으로 매년 27억여 원을 보존해주기로 했다.

 

2016년에는 사업 초기부터 미지급된 구축비 31억 원에 대해 한화 측이 소송, 법원에서 지급명령 확정판결을 받음에 따라 이를 갚아 고양시가 에코바이크(주)의 지분 70%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1대 주주에 올랐다.

 

이처럼 고양시는 에코바이크(주)의 1대 주주로서 매년 20억 이상의 적자 보존에 세금을 지원하는 상황으로 대표이사 선임을 할 수 있에 위치에 있다.

 

그러나 이번에 대표이사로 품위에 오른 정길채는 지난 2010년 고양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성 시장의 비서(정무직 공무원)로 민선5·6기를 함께 해왔다.

 

이와 관련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고양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사업인 피프틴은 사업 초기부터 적자를 지속해 고양시민의 혈세가 매년 20억 이상 투입되는 상황에서 비서로서 근무한 경력이 대부분이고 공직사회와 전혀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을 시 도시교통정책실에서 품의(결재)했다는 사실에 고양시민들이 분노할 것”이라며 “에코바이크(주)의 최대주주인 고양시가 대표이사 선임에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고양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대표 선임이 될 수 있도록 이재준 시장에게 강력히 건의 드리며 또한 도시교통정책실의 각종 문제에 대해서도 고양시장은 예의 주시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메일 : khh9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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