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항공관측 으로 원인규명

jmb방송 | 기사입력 2019/03/08 [16:57]

미세먼지 항공관측 으로 원인규명

jmb방송 | 입력 : 2019/03/08 [16:57]

▲  미세먼지 집중관측 황공기    © jmb방송 김은해 기자

 

[jmb방송=김은해 기자]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최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규명을 위해 9일부터 한달간 총 100시간(20회)의 항공 관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 관측에 사용되는 항공기는 19인승 중형 항공기로,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출발하여 서해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집중 관측할 것이다.

 

그간 국립환경과학원은 1996년부터 소형 항공기로 제한된 범위에서(4~5대 장비, 5,000m 이하, 3시간) 관측을 수행했으나, 올해는 중형 항공기로 포괄적인 범위에서(12~15대 장비, 12,000m 이하, 6시간) 관측한다.  

  

올해 항공관측에서는 고해상도 실시간 분석 장비 9대*를 탑재하여 2차생성 미세먼지의 주요성분과 전구물질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실시한다.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블랙카본분석기, 나노입자계수기, 미세먼지계수기 등 9종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차생성 미세먼지의 주요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질산염, 황산염, 유기물질, 블랙카본 및 미세먼지 개수 등을 측정하며, 미세먼지 전구물질에 대한 조사를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에 대해 실시간 측정도 이뤄진다.

 

 이번 항공관측을 통해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이동경로 추적이 가능하고, 미세먼지 유입량 산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항공관측 역량을 확보함에 따라 미세먼지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해 보다 과학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 배출원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감축정책과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일본이나 중국도 시도하지 못하는 수준의 항공관측을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항공관측 자료는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나아가 중국과의 협상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메일 : khh9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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