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추석 민생현장 청취...文대통령 경제운용 방침과 철학 바꿔야"

모동신 | 기사입력 2018/09/28 [11:40]

손학규 "추석 민생현장 청취...文대통령 경제운용 방침과 철학 바꿔야"

모동신 | 입력 : 2018/09/28 [11:40]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모동신 기자]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경제 운용의 기본 방침과 철학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 민생현장에서 청취한 민심에 대해 "국민은 하나같이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나아가 "한반도 평화는 당연히 앞당겨야 하지만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지지받지 못할 것"이라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을 거듭 요구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와 관련 해 다음 달 5일 광주, 8일 대전, 17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어 "한반도 평화가 하루아침에 오는 게 아니고 많은 우여곡절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북한은 30여년에 걸쳐 핵무기를 개발했고, 헌법에 핵 국가를 명시하고 있는 만큼 핵 폐기가 그렇게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끈기를 갖고 천천히 대응해야지, 국민 정서를 생각하지 않고 너무 조급하게 나가면 자칫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손 대표는 앞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을, 야당의 중진의원을 함부로 압수수색하는 건 잘못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예산회계 제도가 국민 모르게 하는 것들이 일상화돼 있는데 국회의원은 그것을 알리는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사건'과 관련한 구속영장이 잇달아 기각된 데 대해 "법원이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검찰이 기소해도 제대로 된 재판이 될지 의문"이라며 "이를 담당할 특별재판부 개설을 위한 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하면서 "저금리 기조가 만들어낸 우리 경제의 문제점도 통화 당국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 korea4703@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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