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제왕적 대통령제, 양당체제 극복 위한 개헌과 선거제 개혁 나설것"

모동신 | 기사입력 2018/09/02 [19:35]

손학규 "제왕적 대통령제, 양당체제 극복 위한 개헌과 선거제 개혁 나설것"

모동신 | 입력 : 2018/09/02 [19:35]

▲ 바른미래당 손학규 신임 당대표가 2일 전당대회 직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모동신 기자]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는 2일 취임 일성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체제 극복을 강조하고 개헌과 선거제 개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손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당선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실업자가 길거리를 메우는데 대통령은 경제 정책이 바르다고 강변하고 여당 대표는 20년 집권을 공언한다면서 촛불혁명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인기에 영합해 눈치만 보는 더불어민주당과 반성은 커녕 틈만 나면 막말을 하는 자유한국당도 의회정치를 망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     © jmb방송


손 대표는 이어 "87년 체제를 넘어 7공화국 건설에 나서겠다고 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이른바 '갑질 양당 체제'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대통령이 아닌 국회가 주도하고 국민이 승인하는 개헌 프로세스를 크고 작은 모든 정파 지도자들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의 국회의원 300석으로는 비례성을 확보하지 못해 60, 70석 정도를 늘려야 한다는 학계 의견이 있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관한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을 포함해 이해찬ㆍ김병준ㆍ정동영 등 새 여야 대표들이 이른바 '올드보이의 귀환'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얼마만큼 개혁의 의지를 갖고 있냐의 차이에 따라 올드보이와 골드보이로 나뉠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메일 : korea4703@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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